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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4


 

네 번째 페이지 


텍스트 

하긴 최근 우리의 일본 상품 불매를 정부가 시켜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만 봐도 일본이 어떤지는 금방 알 수 있기는 합니다. 하여간 확실한 것은 우리는 절대로 일본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우습게 아는 또 다른 나라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게 사실 더 큰 문제입니다. 아니 정말 심각한 문제죠. 왜냐하면 그게 바로 우리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 한국인이 우리가 시원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일본과 비교를 해보죠.

일본 GDP는 2018년 4,971억 불이고 한국은 1,620억 불입니다. 차이가 크죠. 그런데 인구를 봐야죠. 우리는 5천만이고 일본은 1억 3천입니다. 그러니까 GDP 수준이 우리와 일본이 비슷하다는 것이죠.

개인 소득을 볼까요? 일본의 개인 GDP 40,850달러, 한국은 31,430달러입니다. 일본은 세계 22위, 우리는 28위입니다. 우리가 아직 일본보다 낮죠. 하지만 이 숫자보다 중요한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한국은 41,001불 그리고 일본은 40,820불. 이는 구매력으로 본 우리와 일본의 GDP입니다. 드디어 우리가 일본을 앞섰습니다.

일본은 사실 세계 2등 국가입니다. 1868년 명치유신 이후로 세계 최강국 중 하나입니다. 미국과 1 대 1로 맞짱을 떴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아직 우리에게 일제 후유증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이게 우리 눈을 가리고 있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본을 우리의 은인처럼 생각합니다. 그럴까요? 그들이 우리에게 해준 게 뭐가 있을까요? 설사 뭔가 아주 조금 있다 치더라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일본은 어떻게 보면 정말 대책 없는 나라처럼 보입니다. 그 나라는 70년간 정권이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자민당이라는 당이 지난 70년 동안 언제나 다수당이었고 언제나 수상을 배출했으며 언제나 일본의 방향을 잡고 있었죠. 물이 고이면 썪는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이념 역시 바뀌지 않으면 나태하게 되고 자만하게 되며 결국 썩을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특이한 나라입니다. 세계 선진국 중 유일하게 카드를 적게 사용하고 아직도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현금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넘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모든 돈이 투명하게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세금이나 돈의 부적절한 이동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하긴 세뇌당한 그들이 바보들이죠. 일본인들이 얼마나 무지하냐 하면 지난 아베가 우리나라에 몇몇 치명적인 제품들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을 때 우리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을 벌였습니다. 최근 들어, 2023년 초, 그게 시들해진 것이 정말 아쉽지만, 하여간 그렇게 국민들이 스스로 벌인 일을 정부에서 시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일본인의 머리로 한국인은 이해될 수 없죠. 어쨌든 우리와 일본은 너무나 먼 나라입니다. 아니 사실은 일본은 우리가 만든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의 자식 국가죠. 그런데 지금은 그 모와 자의 관계가 이상하게 뒤틀어져 있지만 어쨌든 확실한 것은 일본이라는 우리의 백제라는 나라가 망한 후에 백제 유민들이 일본으로 넘어가 그들의 지배세력이 되면서 생긴 것은 확실한 역사적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