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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14



열 네 번째 페이지 


텍스트 

여기에서 조금 더 움직이면 마지막 코스인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으로 가게 됩니다. 사실 로댕 박물관도 이 박물관의 한 부분입니다. 즉 티켓을 하나 사면 양쪽 모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씩 가보시고 가시기 전에 예습을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에는 고흐의 해바라기, 르누아르의 목욕하는 여인들, 모네의 수련을 비롯 피카소, 달리, 샤갈 등 1400년대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마르셀 뒤샹의 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전시된 작품이 아닙니다. 바로 이 박물관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 계단을 뛰어올랐던 사람이 있죠. 바로 로키(Rocky)라는 영화로 알려진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그는 원래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필라델피아에서 촬영되었죠. 특히 그 유명한 음악이 나오며 로키가 계단을 뛰어올라 위에서 방방 뛰는 모습은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장면을 상기하며 이 계단에서 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그리고 계단 아래에는 로키의 동상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계단 꼭대기에는 로키의 신발 자국도 찍어 놓았죠. 거기에서 멀리 보이는 필라델피아가 매우 멋집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말을 타고 있는 멋진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입니다.

이제 잠깐의 외도를 마치고 다시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서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이제 로댕 박물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입구에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 뒤 박물관 건물 정면 입구 옆에 지옥의 문이 있습니다. 이미 살펴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이 지옥의 문의 한 부분이고 로댕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작품입니다. 하긴 로댕의 사랑을 얘기하면 까미유 끌로델이라는 사람이 생각 납니다. 로댕의 제자였고 또 비록 불륜이었지만 연인이었고 서로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던 예술가들이었던 두 사람. 실제로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은 로댕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로댕 박물관은 기본적으로 프랑스 파리에 있고 거기에도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이 몇 개 전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2017년에 까미유 끌로델 의 고향인 노정 쉬흐 센트 Nogent Sur Seine 라는 곳에 까미유 끌로델 박물관이 세워졌습니다. 다시 로댕으로 돌아와서 이 필라델피아에 있는 로댕 박물관은 사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한 부분입니다. 모두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관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티켓도 한 장을 사면 양쪽을 모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면 관계상 박물관 내에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실 한 가지는 만일 어떤 도시든 방문 하신다면 가장 먼저 그 도시의 박물관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