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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22

   




스물 두 번째 페이지 


텍스트 

머리가 없는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일본이 우리를 잘 살게 했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죠. 그건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기 이전에 그냥 단순하게 머리 없는 바보라는 말 하나로 족할 것 같네요. 그런 사람이 교수였다니….

앞에 한 번 얘기한 것처럼 우리는 인류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잖아요. 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라는 폐허를 딛고 일어서 현재 세계 10대 강국인데, 만일 우리가 일본에 의해 강제 병합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통일된 국가로 현재 일본을 몇 배 능가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를 지배하고 약탈하는 바람에 우리가 바닥으로 추락했던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추락시킨 장본인인 일본이 우리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나요?

그 사람 얘기가 일본이 준 3억 불을 가지고 우리가 경제 개발을 했다라고 얘기한답니다. 맞습니다. 우리에게 3억 불 주었죠. 그게 무슨 돈이죠? 일본이 잘못한 일에 대한 배상금인가요? 그들이 과거를 반성하면서 배상한 일인가요? 아닙니다. 그건 이상한 이름의 ˚독립 축하금˚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딸랑 겨우 3억 불 주고 입씻은 거죠. 그걸 받은 게 부끄러운 일이죠. 그것도 한꺼번에 준 것도 아니고 10년간 나누어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면서 그냥 준 것도 아니에요. 소위 가마우지 경제, 그래서 자기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로부터 끝까지 뭐라도 빼먹을까를 생각해서 마치 우리를 엄청나게 위하는 양 코치하면서 만들어 준 우리 경제죠. 그런데 그 3억 불 준 일본을 고마워하라고요? 그들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요? 아니죠. 끝까지 우리 골을 빼 먹었죠.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은 그냥 정신병자죠.

그런데 이 DC를 가다 보면 그들 때문에 또 열받는 일이 생깁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 봄에 가장 큰 축제 중 하나가 DC에서 있습니다. 매년 3월 말부터 4월 사이 4주간 열리는 워싱턴 DC의 벚꽃 축제가 그것입니다. DC의 핵심 요지에 대략 7,000 그루의 벚나무가 심겨 있고 그 꽃들이 4월 초가 되면 개화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이름하여 워싱턴 DC 벚꽃 축제.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세상에는 바보가 많습니다. 특히 머리가 제대로 돌지 않아, 즉 생각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이 딸리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바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우리 주변에 있는 바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바보는 지난 번 얘기한 그 서울대 교수였던 이영훈을 비롯한 바보 집단들이 쓴 내용일 겁니다. 이들은 정말 바보 중에도 수준 높은 바보죠. 옆집 깡패 놈들이 우리 집에 와서 집도 보수하고 그릇도 사 놓고 밥을 해 처먹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저쪽 귀퉁이에 찌그러져 있다가 밥 한톨 던져주면 고맙다고 받아 먹겠죠. 왜? 그땐 그 놈들이 모두 빼앗아 가서 내게는 남은게 없었으니까. 그런데 그런 짓 한 놈들이 우리 가족을 위해서 우리에게 먹을걸 던져주었다? 이게 바보가 아니면 뭐가 바봅니까? 상식이 전혀 안통하는 모지리인 거죠. 게다가 그런 바보들이 교수였다니 그것도 대한민국의 천재들이 다닌다는 서울대학 교수였다니. 해방되었을 때 모조리 잡아 죽였어야 하는 인간들을 처단하지 못한 뒤끝이 지금까지 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