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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25

      





스물 다섯 번째 페이지 


텍스트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떤 분들은 중국을 생각해 봐라. 우리가 했던 전쟁의 70% 이상은 중국과의 전쟁이었다라고 얘기합니다. 맞습니다. 중국 나쁘죠. 실제로 우리 최초의 역사 고조선을 몰락시킨 것도 중국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사반세기의 역사를 지내오면서 우리는 중국과 엄청난 전투를 치렀고 또 그들로부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긴 시간 중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당했던 피해보다는 일제로부터 당한 35년이 훨씬 더 아프고 잔혹하고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아니 적어도 전체 인구의 40%가 피해를 입었고 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고 간도 지방으로 이주를 했고 결국 남북한이 분단되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이런 피해를 다른 사건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중국 분명히 나쁩니다. 하지만 일본은 그들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 이제 다시 미국 얘기로 돌아오죠. 본론은 역시 수도. 즉 정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겠죠.

미국의 정치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대통령제로 운영되고 3권이 분리되어 있고 국회에는 상원과 하원이 있고 상원은 100명 하원은 435명이다. 간단하죠.

그런데 이 국회의원 숫자는 1929년 숫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구가 늘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우리와 비교를 해도 이건 너무 적지 않나요? 일단 세계의 국회의원 숫자를 보죠.

2015년으로 볼 때 가장 많은 건 영국입니다. 1391명,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900명 대이고, 일본이 722명이며 미국은 535명 그리고 우리나라는 300명입니다. 중요한 건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라 인구 대비 몇 명인가겠죠. 적정 수의 국회의원이 있어야 그들이 민의를 대변한다 할 것이고.

가장 국회의원 수가 적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대략 60만 명당 1명의 국회의원을 뽑으니까요. 다음으로 일본이 18만 명, 한국이 17만 명입니다. OECD에 속하는 대부분 나라들 평균은 6만 명에 한 명 정도의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이런 숫자를 보면 압도적으로 미국의 국회의원 숫자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숫자로 보면 우리나라도 국회의원 숫자가 적습니다. 사실입니다. 우리도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대략 지금의 두 배 이상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의도에 있는 이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 밥그릇만 챙기고 자기들 끼리끼리 해먹고 하니까 한 놈이라도 덜 해먹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것을 반대하지만 하여간 세계 평균을 보면 우리가 좀 더 국회의원 숫자를 늘려야 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사실 일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니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보다는 그 반대로 존경하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대통령이 있죠. 이명박이라는 사람입니다. 뭐랄까 그 사람 이름을 입에 올리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상은이라는 그 형이라는 작자는 한 술 더 뜹니다. 아파트 문에 한국 이름이 아니라 아예 일본 이름으로 문패를 달아 놓았죠. 이런 인간들이 지금도 대한민국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일본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겠습니까? 분명 일본은 은인이죠. 그 시기를 겪으며 나라를 버리고 일본인으로 살던 소위 친일파들에게는. 하지만 그 일부 친일파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일본은 원수입니다. 원수도 그냥 원수가 아닌 철천지 원수. 왜?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을 없애려 애를 썼고 그만큼 피해를 입혔으니까. 하다 못해 개도 한국개는 죽이고 소도 한국소는 일본으로 잡아가 거기서 마치 무슨 세계 최고의 소 인양 얘기하는 와규라는 흑소, 사실은 그 것도 제주도 산입니다. 이런 일본을 어떻게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중국은 얘기할 필요가 없죠. 사실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를 건국하기 전까지 중국은 우리와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는 상대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쳐서 우리가 피해를 보았기 보다는 중국을 장악했던 북방민족이 우리나라를 친 거죠. 실제 현재의 중국민족이라는 화하족은 우리를 따라올 수 없는 민족이었었죠. 그런데 오늘날 중국이 전체를 장악하고 북방민족이 사라지면서 그냥 모든 것이 다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어쨌든 역사를 다시 한 번 다시 잘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