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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31

            





서른 한 번째 페이지 


텍스트 

1788년 나중 미국의 4번째 대통령이 되는 제임스 메디슨(James Madison)이 수도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그러면서 수도는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토론을 하게 됩니다. 어디에 수도를 정할지.

모든 주들이 다 우리 동네에 수도를 만들라고 했겠죠. 그러다 1790년에 소위 1790년 절충(Compromise of 1790)을 이루게 됩니다. 해밀턴과 제퍼슨과 메디슨이 모여 수도를 남쪽 지역에 만들고 대신 연방정부가 빚을 갚아라 이렇게 돼서 남부지역에 수도가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고 결국 포토맥(Potomac) 강변에 수도를 만들고 그 구체적 위치는 조지 워싱턴이 정하기로 한다는 법을 만들게 됩니다.

수도가 정해진 후 워싱턴은 프랑스 건축가 피에르 샤를르 렁펑(Pierre Charles l’Enfant)에게 도시 계획을 맡깁니다. 그래서 이 DC는 미국 다른 도시들에 비해 약간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도시의 길들은 주로 바둑판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비해 유럽의 도시들은 중간중간 광장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C를 설계한 건축가가 프랑스 사람이었고 특히 제퍼슨이 그에게 파리 암스테르담 밀라노 등 도시 디자인을 주면서 유럽 스타일의 도시를 요구했고 그러다 보니 길들이 방사형과 직선이 뒤엉켜 필요 이상 복잡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미국의 첫 번째 대통령은 조지 워싱터, 두 번째는 존 애덤스, 세 번째는 토마스 제퍼슨 그리고 네 번째는 제임스 메디슨 입니다. 이 넷이 그 중에서도 특히 제퍼슨과 메디슨 그리고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실질적으로 미국 초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던 사람 중 하나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미국 수도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애초 미국 최초의 수도는? 바로 뉴욕입니다. 뉴욕은 일종의 미국에서 상징과도 같은 곳이죠. 뉴욕과 뉴저지 사이에 있는 강을 따라 저 북쪽까지 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로의 하나가 바로 이 허드슨 강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허드슨 강을 건너야 미국 본토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뉴욕은 매우 중요한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수도가 미국이 되었던 것이죠. 물론 그 이전에는 뉴저지가 미국의 중심이었습니다. 미국이 독립전쟁을 하는 동안에 일종의 국회 역할을 하던 대표들이 주로 만나던 곳들이 뉴저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실제로 수도로 지정된 곳은 뉴욕이었죠. 하지만 1년 후 이 수도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10년을 보낸 후 마지막으로 오늘의 위치인 워싱턴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 수도를 정하기 위해 많은 격렬한 토론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