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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훈련 36

           



서른 여섯 번째 페이지 


텍스트 

미국의 의회는 우선 대륙회의(Continental Congress)라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1774년과 1775년 두 번에 걸쳐 나중에 미국의 두 번째 수도가 되는 펜실베이니아 주(Pennsylvania)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열렸었고 첫 번째 회의는 영국이 부과하는 온갖 세금에 대해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를 논의했고 두 번째 회의는 1775년 4월 19일 렉싱턴 콩코드(Lexington Concord) 전투로 이미 전쟁이 시작된 상태에서 열렸습니다.

물론 회의는 한 번 열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기간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후 1781년부터 1789년 미국 의회가 결성되기까지 연합회의(Congress of the Confederation)라는 이름으로 계속됩니다. 회의는 필라델피아에서만 열렸던 것은 아닙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다가 나중에 요크(York), 프린스턴(Princeton), 애너폴리스(Annapolis), 트렌톤(Trenton_ 등으로 옮겨 다니다가 이후 1789년 뉴욕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미국 의회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현재 국회의사당 건물은 1793년(1776년 전쟁 시작, 1783년 전쟁 끝, 1789년 미국 대통령 시작, 1790년 필라델피아 시대 시작) 워싱턴이 초석을 놓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럽에서 인부들을 부를 생각이었지만 여의치 않아 결국 노예들이나 해방된 흑인들이 일을 했습니다.

1800년에 완성이 되었고 이후에도 국가가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확장이 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미영전쟁을 통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이를 복구하기 전에 임시로 나무로 된 돔을 얹었다가 1865년이 되어서야 복구를 마치게 됩니다.

건물 스타일은 네오클래식(Neo Classic) 즉 신고전주의 양식이라고 얘기됩니다. “신”이 있으니 오리지널이 있겠죠.

서양문화에서 오리지널 즉 클래식이란 그리스 로마 시대를 말합니다. 특히 그리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에 떠올리는 건축이 있죠. 파르테논(Parthenon) 신전.


첫 단락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미국의 정치 제도는 사실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주주의라는 것이었으니까요. 물론 로마 시대에 흔히 얘기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가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미국이 새롭게 정립시킨 소위 대통령제라는 것은 여태까지 인류 역사에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정치 체제였습니다. 대통령이 행정부를 관리하면서 실질적인 정치를 하는 일인자이지만 모든 권력이 그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존재했고 이 둘이 담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처럼 서로 견제를 하면서 권력이 분리되어 있으니까 물론 경우에 따라 비합리적이거나 혹은 일의 처리가 늦어지거나 등등의 불상사도 생기기는 하지만 어쨌든 어떤 한 사람이나 한 정당에 의해 전체 국민들이 농락당하는 일은 쉽게 벌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출발점이 바로 대륙회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대륙회의는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되었고 여기에 참가했던 총 140 가량의 사람들을 미국을 만든 사람들, 즉 founding fathers 라고 부릅니다. 


(제가 첫 단락만 패러프레이징 플러스, 즉 이 단락을 내가 아는 지식을 동원해 다른 표현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방법으로 썼으니까 나머지 단락들은 직접 한 번 해보세요. 반드시 자신이 아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설명해야 합니다.)